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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웨딩_Main]

편집자의_글

(2017년5·6월호)EDITOR'S letter ‘캠페인은 왜 하는 것일까?' by 임미숙

 EDITOR’S letter

 

 

'캠페인은 왜 하는 것일까?'

 

캠페인은 왜 하는 것일까?
최근 웨딩 트렌드는 ‘작은 웨딩’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가족 구성원 수도 줄어들고, 핵가족화 되면서 친인척의 규모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한 가문의 행사에서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 중심의 행사라는 의식이
보편화 되면서 하객을 초청하는 규모가 축소된 것도 그 이유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던 작은 유러피언 웨딩처럼 즐거운 축제나 파티의 시간으로 결혼식을
만들고 싶어 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작은 웨딩’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내용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처럼 자극적인 캠페인을 하는 것일까?
검소하게 하자는 취지는 알겠는데, 언제까지 정부가 국민들의 개인사에
이처럼 개입을 해야 하는 것인가?


지금, 비혼 인구가 늘어나고, 인구절벽은 두려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작은 결혼식’ 캠페인을 벌이는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비혼 문제가 단순히 결혼식 비용 때문에 발생한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형식은 필요 없어! 내용이 중요하지!” 라고도 말합니다.
그렇다면 ‘결혼식’이라는 형식조차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양가 부모형제와 인사 나누고 혼인신고하고 살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의 형편에 따라, 그리고 일생에 가장 중요한 의식인 만큼
나름의 의미를 두고 결혼식을 치른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도 안 좋고, 취업도 안 되고, 신혼집 구하는 비용은 너무 버겁고, 육아문제는 더더욱 두렵고…
결혼비용만이 아닌, 더 근본적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자,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캠페인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ditor in Chief 임 미 숙

[더웨딩 매거진 5·6월호 / 2017 NO.66]를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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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리허설, 본식, 1주년 리마인드, 만삭 그리고 첫아이의 돌사진까지. 인생의 중요한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한 김현주씨의 사진으로보는 스토리. #사진기록 #웨딩스토리 #웨딩리허설촬영 #본식스냅 #1주년리마인드웨딩 #만삭사진 #돌사진 #청담더웨딩 #문정경대표 #웨딩잡지 #더웨딩잡지 #thewedding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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