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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_글

(2016년3·4월호) 편집자의 글

EDITOR'S letter

디지털 시대, 우리는


디지털 시대가 열린 지 벌써 오래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절정 속에 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모두들 “디지털 앞으로 모여!”를 외치며 달려가는데, 실상은 그 실체를 잘 모르겠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로 자리하고 있는 스마트폰, 그것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SNS 채널 등등, 그 안에 살면서도 정작 디지털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거지? 라는 질문에는 답이 힘듭니다.

뭔가 엄청난 것이 숨겨진, 그래서 조금 더 지혜롭게, 더 행복하고,

더 풍요롭게 살 것 같은 요술방망이 일거라는 생각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지만 ….


어떤 현명하고 발 빠른 사람들은 이 새로운 시대의 도래로 인해 엄청난 부와

명성을 쌓기도 했고 지금도 쌓고 있지만 말입니다.

실체는 없는데, 그로인해 뭔가를 얻고 축적했다면 요술방망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로인해 인지하든 인지하고 있지 못하든 우리는 많은 역효과도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은 한 개인의 힘으로 거스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명 더 나은 무엇을 추구하며 만들어진 결과물은 분명 엄청난 힘을 갖고 있

을 것입니다.

디지털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움직이는 힘은 역시 사람의 생각, 의식, 사상, 철학이 담

긴 시선일 겁니다.

그 시선이 어떠하냐에 따라 사뭇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21세기, 이 시대를 살면서 시대의 혼동을 가끔 느낍니다.

빠르고 많은 정보가 넘치는 시대, 그 빠름을 좇기 전에 정보의 질이 어떤 건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많은 지식인들의 책 속에서 습득된 인성을 바탕으로 한 판단력일 겁니

다. 결국 우리는 아날로그 속에서 지혜의 실체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서로를 인정할 수 있는 것도 아날로그적인 시그널에 의해서

진정한 교감을 나눌 때 가능할 것입니다.

안팎으로 무수히 많은 혼돈의 단어들이 난무하는 요즘, 서로의 시선을 바라보며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Editor in Chief 임 미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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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리허설, 본식, 1주년 리마인드, 만삭 그리고 첫아이의 돌사진까지. 인생의 중요한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한 김현주씨의 사진으로보는 스토리. #사진기록 #웨딩스토리 #웨딩리허설촬영 #본식스냅 #1주년리마인드웨딩 #만삭사진 #돌사진 #청담더웨딩 #문정경대표 #웨딩잡지 #더웨딩잡지 #thewedding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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