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wedding Readerʼs Letter는 독자와 The Wedding이 의사소통을 하고,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겐 작은 것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다른 분들에겐 아주 소중한 참고가 될 수 있는 많은 것들, 궁금하시거나 좋았거나 혹은 다음 호에 꼭 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주저 없이 저희 The Wedding 편집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The Wedding이 더 알찬 정보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고, 독자들은 실질적으로 결혼준비에 도움을 받는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독자편지에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응모 하신 독자선물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따로 준비한 선물을 드립니다.) Tel 02-3448-0350 독자편지는 독자편지는 The Wedding 홈페이지 www.ithewed.co.kr(애독자 TALK)나 thewedding1004@gmail.com을 통해서 받습니다.
독자엽서
2019년 한겨울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새싹신부입니다. 결혼 날짜를 잡자마자 서점에 가서 <더웨딩>을 샀어요. 아직 결혼이 와 닿지 않았던 대학생시절 서점에서 봤던 티파니 다이아몬드 반지 표지가 예뻤던 <더웨딩>이 생각났거든요. 드레스화보, 주얼리, 멋진 허니문 등등 여전히 <더웨딩>은 풍부한 기사를 담고 있네요. 저에겐 중학교 때부터 함께해온 소중한 네 명의 친구가 있어요. 한명씩 결혼을 하기 시작했고, 제가 2년 만에 시집을 가게 되었답니다. 경축기념으로 브라이덜샤워를 하자고 계획을 세우던 찰나!! <더웨딩>에서 보았던 브라이덜샤워가 번뜩 생각났어요. 저희 모두 사진 촬영을 너무 좋아해서 8년 전에 우정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진짜 브라이덜샤워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응모해봅니다. - 임지연
달력을 보다가 문득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울적해졌어요. 한 해 동안 별로 해논 일도 없는데 나이만 먹고, 시집은 언제가나~? 하며 저도 모르게 한숨이 푹~ 나오더라고요. 눈앞에 놓인 몇 권의 잡지를 뒤적이다가 <더웨딩>을 보게 되었지요. 아직 남자친구는 없지만, 웨딩잡지를 보면 마음이 설레기도하고 결혼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되거든요. 웨딩드레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물론 때로는 나이 더 먹기 전에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데 라는 조바심이 들기도 하고요. 창밖에는 비가 내기고, 노랗게 물들었던 은행잎도 비바람에 떨어져나가고, 달력은 2019년의 끝이 다가옴을 알리는 우울한 날이지만, <더웨딩>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마음이 조금 밝아졌지요. 특히 겨울 분위기 물씬 풍기는 배경에 아름답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은 그냥 동화 같은 환상과 연말이라는 설렘을 전해주었지요. 다음번에는 꼭 결혼날짜를 잡고 독자한복촬영에 응모해보렵니다. - 서애란
<더웨딩>에는 정말 특별한 여행지 기사가 많이 실리네요. 저는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하지만 아직도 새댁의 어설픔을 가진 풋풋한 신혼입니다. 제가 신혼여행지를 선택할 때도 <더웨딩>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머리 염색하러 간 미용실에서 우연히 본 <더웨딩>에는 여전히 놀라운 여행지 소식이 많네요. 결혼 일주년 기념 여행을 가자고 말만하고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서 날을 못 잡고 있는데요,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함께 하는 기차여행도 너무 매력적일 것 같고요, 영화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호텔들도 너무 멋질 것 같네요. 저희는 연말이나 연초에 뉴욕에 가려고 하거든요, 세인트 레지스 뉴욕의 티파니 스위트를 보니까 단 하룻밤만이라도 이 멋진 곳에 묵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마구마구 샘솟네요.
- 하주리
(2020년1·2월호 by 노블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