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letter
from the wedding
Readerʼs Letter는 독자와 The Wedding이 의사소통을 하고,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겐 작은 것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다른 분들에겐 아주 소중한 참고가 될 수 있는 많은 것들, 궁금하시거나 좋았거나 혹은 다음 호에 꼭 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주저 없이 저희 The Wedding 편집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The Wedding이 더 알찬 정보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고, 독자들은 실질적으로 결혼준비에 도움을 받는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저는 10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신입니다. 저희가 살집을 들어갈 수 있는 시기가 가을이어서 결혼식 날짜를 그렇게 잡았어요. 연초에 양가 부모님들과 상견례 때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했었던 거지요. 부모님의 손님이 많다고 큰 곳을 잡으라고 해서 예식장도 하객 수에 맞춰 결정을 했고요.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 때문에 아직까지도 결혼식장을 어떻게 해야 하나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도 예상했던 것 보다 하객 수를 많이 줄여야 할 것 같아서요. 양가 부모님들은 사태를 보면서 조금 더 있다가 결정하자고 하시는데요,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을 초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거든요.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결혼식은 준비해야 하니까 <더웨딩>도 열심히 봤어요. 그런데 작고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실려 있네요. 저는 정말 친한 친구들과 친지분만 모시고 예쁜 야외 웨딩을 하고 싶었거든요. <더웨딩> 기사 보여드리면서 정말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웨딩으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 박예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일생에 단 한번이라는데~~~, 단지 저 혼자만의 속상함은 아니겠지만, 속상하고, 짜증나고, 울고 싶은 심정은 감출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사랑하는 나의 예랑과 저를 너무 예뻐해 주시는 예비시부모님이 계셔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냅니다. 이제 결혼식 날짜는 눈앞에 다가오고 있어요. 저희는 신혼여행을 못 가는 대신 그 돈으로 양가 부모님과 함께 웨딩촬영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부모님들이 훨씬 더 좋아하시는 거예요. “내 결혼에만 마음을 온통 쏟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한 마음도 들고, 이렇게 하길 잘했구나 하는 뿌듯함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생전 처음으로 나만의 집, 아니 우리 집이 생긴다는 생각이 너무 신기하고 설레고요. 그래서 저희가 살 집을 정말 잘 꾸미고 싶어서 열심히 인테리어관련 기사나 잡지도 보고, 특히 신혼부부에게 많은 팁을 주는 <더웨딩> 열심히 보면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 강서연
원래 일정대로라면 저는 지금쯤 몰디브에서 드넓은 바다도 보고 수영도 하고, 무엇보다 저녁에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정말 로맨틱하고 멋진 허니문을 즐기고 있어야 하는데요, 현실은 ㅠ ㅠ. 결혼식 날짜를 미루기는 힘들어서 예정대로 식을 올렸는데, 신혼여행은 갈 수가 없었어요. 제주도 가기도 그렇고,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강릉으로 가서 옛날 추억을 더듬으며 이곳저곳 다니다가 왔네요. 나쁘진 않았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은 갈증이 있지요. 가을쯤 상황이 좋아지면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마음을 다스렸는데, 아마도 가을에도 해외로 나가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더웨딩>에 실린 몰디브 기사를 보니까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지만요, <더웨딩>에서 국내에 신혼부부들이 갈만한 풀빌라 소개 좀 해주시면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요청 드립니다. - 성지우
독자편지에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응모 하신 독자선물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따로 준비한 선물을 드립니다.) Tel 02-3448-0350 독자편지는 독자편지는 The Wedding 홈페이지 www.ithewed.co.kr(애독자 TALK)나 thewedding1004@gmail.com을 통해서 받습니다. (2020년7·8월호 by 더 웨딩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