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리허설 아름다운동행 37
용인에서 강릉까지, 일 년여의 원거리 데이트를 끝내고 부부가 된 최승조·공은정 커플.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러 간다는 벅찬 가슴으로 주말마다 기꺼이 달렸던 영동고속도로의 길목 길목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이제는 강릉을 간다면,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가는 여행이 될 것이다.
청량감 넘치는 사랑으로
의상은 원단과 색감으로 계절을 말해준다. 특히, 우리 옷 한복은 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우리 전통의 한복이 갖는 고유한 멋을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풀어내는 담한은 섬세한 파스텔 톤 컬러의 하늘하늘한 원단으로 모던한 느낌의 여름 한복으로 표현했다.
Hbyj 스튜디오는 파스텔톤 컬러의 한복을 더욱 더 청량감 넘치게 돋보이도록 화이트 배경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연한 민트, 핑크, 바이올렛 컬러는 야리야리한 여름 원단과 어우러져 화이트 배경에서 은은하게 빛나며 한복의 선과 색감이 빚어내는 전통의 멋을 한층 살려주었다.
의상 전통한복담한 02-511-7092 헤어&메이크업 크로체나인 02-541-2055 부케 아스펜 프로젝트 02-535-7195 포토그래퍼 송재숙(Hbyj) 02-547-3570 에디터 임미숙
(2020년7·8월호 by The We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