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AL shower 브라이덜 샤워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한여름의 절정인 8월, 파란 하늘과 짙푸른 나뭇잎이 그림같이 어우러지던 날 브라이덜 샤워를 진행했다. 럭셔리 브라이덜 셀렉트 숍 메종레브의 루프탑 테라스와 리빙룸에서의 유쾌함 가득했던 시간.
As Beautiful as a FLOWER
이번 브라이덜 샤워의 특별함은 예비 신부인 김민정씨가 직접 부케를 비롯하여 플라워 데커레이션을 직접 세팅했다는 점이다. 플로리스트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꽃으로 부케를 만들고, 촬영을 위한 플라워 세팅을 한 것이다. 들풀처럼 하늘하늘하고 여린 느낌의 꽃들을 좋아하는 김민정씨는 자신과 친구들의 부케와 센터피스를 마치 유럽 들판에 피어 있는 들꽃들의 향연을 보는 듯이 연출했다.
친구 김가완, 권도아, 김다운씨의 부케는 그녀들의 드레스 컬러에 잘 매치되도록 빈티지핑크 컬러로 어렌지하였다. 코스모스, 클레마티스, 쿠르쿠마, 붐바스틱장미, 노인장대, 꼬리조팝, 스노우베리, 시계초, 블랙잭 등이 어우러진 부케와 센터피스는 다가올 가을의 향기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올 여름 가장 더웠던 날 ,쨍한 열기가 무색하게 열정적으로 촬영을 해준 헤이스 스튜디오 촬영팀,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즐겁게 촬영에 임해준 친구들,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부케와 센터피스를 만든 김민정씨의 땀과 열정이 담긴 브라이덜 샤워는 아름다운 드레스만큼이나 고운 빛깔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드레스 메종레브 02-514-2223 헤어&메이크업 김청경헤어페이스 02-3446-2700 부케 및 플라워세팅 김민정 사진 헤이스 스튜디오 02-451-6166
에디터 임미숙
by 더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