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AL shower 브라이덜샤워
BLOOMING
in the Snow
다가오는 봄을 반가이 맞이하려는 마음으로 화사하게 차려 입은 브라이덜샤워 촬영 일, 눈이 펑펑 내렸다. 이 또한 예비 신부 정지윤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하늘의 선물이라는 즐거움으로 보낸, 비비드한 컬러가 이국적인 Monte Varchi 부티크에서의 행복한 순간들.
하얀 격자문이 로맨틱한 발코니에서 친구들을 바라보는 예비 신부 정지윤, 그리고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과 눈 내리는 풍경이 주는 들뜬 마음으로 각자의 룸에서 나와 바깥을 바라보는 듯 환한 미소로 서 있는 친구 이근하, 안정민, 이소라 씨. 비비드한 컬러의 벽과 하얀 격자문을 갖춘 테라스가 유럽의 어느 곳에 있는 듯 이국적이다.
화이트와 실버 그리고 살굿빛의 드레스가 여성스럽다. 친구들의 드레스에는 비즈 장식으로 화려한 포인트를 주고, 신부의 화이트 드레스는 레이스 자체의 우아함을 살렸다. 딱 그녀들을 위한 공간인 듯 자리하고 있는 테라스가 마치 지중해의 어느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맞춤 의상 전문 브랜드인 Monte Varchi(몬테바르끼)의 컬러풀한 수트 매치가 세련된 룩. 느닷없이 내린 눈길을 걷는 그녀들의 웃음과 발걸음이 의상의 컬러만큼이나 경쾌하고 즐겁다. 한강을 마주하며 자리하고 있는 한남동 Monte Varchi 부티크는 대부분 카페 혹은 레스토랑인 줄 알고 찾는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화사한 컬러의 건물 외관과 곳곳의 멋스러운 공간 때문일 것이다. Monte Varchi 부티크는 디자이너이며 이곳의 주인장인 Monica Koh의 남다른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장소 Monte Varchi 드레스 Chrislett Haute Couture 070-8151-8091 수트 Monte Varchi 02-516-0423 헤어&메이크업 김청경헤어페이스 02-3446-2700 부케 및 플라워 아스펜 프로젝트 02-535-7195 포토그래퍼 박재우(미가로 스튜디오) 02-515-6008 에디터 임미숙
by 더 웨딩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