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AL shower
Looking Forward to SPRING
3월, 꽃망울이 기지개를 켜며 화사한 향연을 시작하는 생동하는 계절 봄에 결혼식을 올릴 예비신부 이윤희씨가 브라이덜샤워를 진행했다. 최근에 오픈한 핫플레이스, 알코브 호텔 서울 루프탑 클럽 리밋과 로얄 스위트에서 추억으로 남을 시간을 가졌다.
예비신부 이윤희 씨는 그녀의 브라이덜샤워에 특별히 예비신랑 홍성원 씨도 초대했다. 3월 결혼을 앞두고 차윤영, 이승은, 정미옥 등 세 명의 친구들과 갖는 특별한 시간인 만큼 예비신랑도 함께 하며 좋은 추억의 시간을 공유하고 싶었던 것. 테헤란로의 빌딩 숲, 눈앞에 내려다보이는 선릉, 다른 듯 조화로운 뷰를 가지고 있는 Club Limit은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낭만적인 요소를 더해주었다.
부케, 스테이셔너리 등 테이블세팅을 담당한 써니플랜은 겨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블랙 & 화이트를 메인 테마로 데커레이션하였다. 마치 눈꽃이 내려앉은 듯 하얀 색상의 꽃들과 풋풋한 생기를 느끼게 해주는 그린 식물 오브제, 블랙 컬러의 테이블웨어와 소품들이 시크한 멋을 전해준다.
두고두고 봐도 시간의 흐름을 정지시켜 놓은 듯 되돌아가고 싶어 할 기억의 잔상과 같은 사진을 찍었다. 부토니아와 부케를 든 가지런한 손. 마치 함박눈송이 같이 탐스런 화이트 꽃봉오리가 먼 훗날 언젠가 봐도 여전히 소담스럽게 사람의 기분을 잔잔하게 해줄 것 같다. 그리고 연이어 포토그래퍼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입맞춤의 상투적이지만 달달한 씬.
하얀 눈꽃송이가 펼쳐진 듯한 테이블세팅은 사랑스런 눈빛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이 커플을 축복하는 것 같아 보인다.
아무리 실력파 포토그래퍼가 촬영을 해도 셀카만은 포기할 수 없는 요즘의 촬영 도구이다. 누군가 핸드폰을 들이대며 촬영을 한다면 마치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들까? 서로가 서로를 비춰주듯 촬영을 하며 하루의 시간이 저물어갔다.
장소협찬 알코브 호텔 서울 02-6230-8800
드레스 로브드K 02-545-5870
턱시도 해리슨테일러 02-546-0845
헤어&메이크업 까라디 02-545-4000
메이크업 김규리, 최하랑 헤어 우리, 득영, 유정
부케 & 테이블세팅 써니플랜 02-3448-5091
포토그래퍼 박재우(미가로 스튜디오) 02-515-6008
에디터 정재연
by 더 웨딩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