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rehearsal
아름다운 동행 18
추억으로의 여행
독자한복 촬영을 위해 북촌을 찾았다. 우리 전통의 멋이 남아있고, 현대적인 느낌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 북촌에서 한복을 입고 걷는 것은 그냥 일상의 일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 같아서다. 복고에 대한 향수가 다시금 트렌드를 이루는 요즘, 한편의 시대극을 보는 듯 추억어린 화보를 촬영했다.
반가의 우리옷 : 한복의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된 감각을 표현해주는 반가의 우리옷은 혼주들뿐만 아니라 예비신랑신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번 독자한복 촬영의 콘셉트인 ‘복고풍’을 가장 잘 표현해 내기 위해 정말 예스러운 분위기의 의상과 소품 그리고 슈즈까지 준비해주었다. 시대극을 보는 듯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링이 정감어린 감동을 선사한다.
복고풍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헤어&메이크업, 의상 그리고 장소라는 삼박자를 맞추었다. 전통의 의례복은 결혼을 하면서 한번쯤은 입게 되는데, 복고 분위기의 한복을 입는 일은 일반인에게는 결코 쉽지 않다. 복고, 레트로, 클래식이라는 유행의 흐름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는 트렌드를 살려 이번 화보의 콘셉트를 결정했다.
꽃이 만발한 4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김신정, 박준성 커플. 웨딩리허설 촬영을 이미 마쳤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The Wedding 독자한복촬영에 응모했다. 스튜디오가 아닌 길거리에서 진행된 촬영이라 쑥스럽기도 하고 어색한 점이 있었지만, 앵글에 잡힌 모습을 보니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복고풍 촬영이 오히려 두고두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의상 반가의 우리옷 엘리바또 02-511-0438 / 헤어&메이크업 김선진 끌로에(청담점) 02-512-5400 헤어 김수연, 메이크업 박아름 / 모델 김신정, 박준성 / 포토그래퍼 박재우(미가로 스튜디오) 02-515-6008
by 더웨딩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