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TIONAL wedding
Real Traditional Wedding (2)
폐백 한복
신부는 개성원삼을 입었다.
전통 홍치마에 톤다운된 녹두색으로 지은 원삼으로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모던하게 표현했다. 전통 보석으로 장식된 개성 족두리는 그야말로 장인의 정성이 가득 담긴 핸드메이드로 완성되었다.
신랑은 관복을 그대로 입었다. 폐백을 위해 김민정 원장은 직접 보료를 가져오는 열성을 보였다. 목단 문양으로 수놓은 보료 세트가 고급스럽다.
(한복린 제품)
전통 혼례傳統婚禮
전통 혼례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지역마다 다소 다를 수 있다.)
1 의혼(議婚) 신랑 집과 신부 집이 서로 혼사를 의논하는 절차다. 신랑 신부의 가문, 학식, 인품 등을 조소하고 궁합을 본 다음 허혼 여부를 결정한다. 대개 신랑 집의 청혼 편지에 신부 집에서 허혼 편지를 보내 의혼이 이루어진다.
2 납채(納采) 혼약이 이루어져 사주를 보내고 연길을 청하는 절차다. 신랑 집에서 신랑의 사주와 납채문을 써서 홍색 보자기에 싸서 보낸다. 신부 집에서 결혼 날짜를 택해 신랑 측에 통지하는데 이것을 연길涓吉이라고 한다.
3 납폐(納幣) 연길을 보낸 뒤 신랑 집에서 결혼식 전날 신부용 혼수와 혼서지, 물목을 넣은 혼수함을 보낸다. 이것을 납폐라고 하는데 혼서지는 신부에게 소중한 것으로 일부종사의 의미. 혼수함을 보낼 때 신랑 집에서 봉치떡을 정성껏 쪄서 보낸다. 함을 가지고 가는 함진아비는 신부 집에 들어가기 전 바가지를 깨고 들어간다.
4 친영(親迎) 이튿날 오늘날의 결혼을 의미하는 친영이 있으니 ‘장가간다’는 말의 원형이요. 친영에도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의 순서가 있는데 신랑이 기럭아비와 함께 신부 집에 도착하여 신부 어머니에게 기러기를 드리는 예를 전안례라 한다. 기러기를 드리며 백년해로할 것을 서약하는 것. 신랑과 신부는 서로 절을 올리는데, 이를 교배례라한다. 인사로써 몸으로 예를 표하는 깊은 뜻. 또 술잔과 표주박에 술을 부어 마시는 합근례를 치른다. 술잔에 마시는 술은 부부로서 인연을 맺는 것. 표주박에 술을 부어 마시는 술은 부부 화합을 의미한다. 친영 후 신부집에 머문 다음 시댁으로 간다.
5 폐백(幣帛) 친정에서 보낸 음식과 술로 시어른들께 새 식구로서 첫인사를 드리는 것. 폐백 음식의 밤과 대추는 자손 번성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친정에서 보내는 음식이 ‘이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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