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세인트존스호텔 033-660-9000 드레스 두에루나 02-549-3537 헤어&메이크업 크로체나인 02-541-2055 플라워데커레이션 윤고은(라티바플라워) 010-9072-2443 디렉팅 엄현정(Lieben) 010-9446-4971 포토그래퍼 송재숙(Hbyj) 02-547-3570 에디터 임미숙
BRIDAL shower party 브라이덜 샤워 파티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동해를 조망하는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브라이덜샤워를 진행했다. 날씨 때문에 로맨틱하고 멋진 바다 뷰를 많이 담을 수는 없었지만, 세인트존스호텔 16층은 로맨틱한 플라워장식과 인피니티풀의 멋짐이 어우러져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었다.
Overlooking the Sea
예비신부 허새롬씨와 황지희, 이세정, 정윤정씨는 친구이자 친한 동생 사이로, 산스크리트어로 ‘마음챙김’ 또는 ‘알아차림’ 이란 뜻의 ‘사티클럽(Sati Club)’의 멤버이기도 하다. 요가, 명상, 독서를 좋아하는 이들은 정기적으로 만나서 책도 읽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누구보다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십년지기 친구 지희씨를 통해 서로 친분을 쌓게 되었는데, 비슷한 취미와 취향으로 마음을 나누며 지내다보니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각별할 수밖에 없다. 멀리 서울에서 강릉까지 한 걸음에 달려왔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한 컷 한 컷 최선을 다해 새롬씨의 결혼을 축하하는 브라이덜샤워 파티를 즐겼다.
세인트존스호텔 16층에 있는 ‘bayarea’ 콘셉트의 캐주얼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스레시피의 데크에 꽃들이 만발한 정원이 꾸며졌다. 데크 너머에는 드넓은 동해의 푸른 물결과 파도소리가 넘실대는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별들이 총총하게 빛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 하우스웨딩을 진행할 수 있는 콘셉트의 플라워 및 테이블세팅이 설치되었다.
디렉팅을 맡은 엄현정 대표는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는 공간의 장점을 살려 빈티지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의 세팅을 연출했다. 라비타플라워의 윤고은 대표는 촬영 콘셉트에 맞춰 꽃의 색상 및 종류들을 준비하여 플라워아치와 풍성하고 로맨틱한 가든을 연출했다.
세인트존스호텔은 플라워 톤에 맞춰 다양한 핑거푸드로 자연스럽게 톤앤매치되게 해주었다. 핑거푸드는 맛은 물론, 웨딩 혹은 파티의 콘셉트에 맞춰 음식 자체도 데커레이션의 한 파트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해준 것이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그리고 맑은 하늘의 풍경이 어우러져 한층 더 로맨틱했을 테지만, 유쾌한 웃음소리와 비오는 날 특유의 운치가 더해져 또 다른 로맨틱함을 더해주었다. 두에루나 정은주 원장, 크로체나인 손은임 원장 그리고 어반스튜디오의 홍진 대표도 강릉에 직접 내려와서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함께 해주었다.
세인트존스호텔 16층 인피니티풀은 말 그대로 인생샷이 나오는 포토존이다. 수영장 너머로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내 몸에까지 와 닿을 것 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세인트존스호텔은 오션타워 4층에 다양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하우스웨딩의 트렌드에 맞춰 16층 레스토랑 히노스레시피에서 오션뷰의 로맨틱한 풍경을 배경으로 웨딩을 진행할 수 있으며, 7월과 8월을 제외하고는 같은 층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인피니티풀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웨딩촬영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