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리허설 아름다운 동행 34
창경궁 나들이
겨울로 접어드는 고궁은 색다른 멋을 전해준다. 미처 떨어지지 않은 짙게 물든 단풍, 발을 묻히게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들 그리고 코끝을 쏴하게 스치고 지나가는 찬바람.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는 다양한 전(殿)들.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색을 하며 걷기에 더 없이 좋은 창경궁에서 우세희·이종석 커플이 한복촬영을 진행했다.
여전히 빨간 색을 띠고 있는 단풍이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해준다. 신부가 입은 은은한 빛깔의 양단 소재 치마와 하얀 퍼가 달린 누비조끼가 더없이 사랑스럽다. 한복은 선과 빛깔 그리고 금박이 잘 어울러져 멋을 전해준다. 그리고 반지, 뒤꽂이, 노리개 등 다양한 액세서리는 우리 옷 한복의 기품을 극대화시켜준다.
한복 윤의한복 02-517-7300
헤어&메이크업 살롱하츠 02-514-1150
메이크업 김수빈 헤어 보리
포토그래퍼 임채걸(미가로 스튜디오) 02-515-6008
에디터 임미숙
by 노블메리지